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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방정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일부 품목 면세 및 $250 지급 계획발표

조재윤 기자(editors@kcrnews.com)

 

캐나다 연방정부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일부 품목들에 대한 GST(상품서비스세)와 HST(통합 판매세)를 일시적으로 면세하고, 내년 봄에는 약 1870만 명의 캐나다인들에게 $250을 지급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는 11월 21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재무부 장관과 가을 경제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 같은 경제 정책을 제안했다.

 

“정부가 계산대에서 가격을 책정할 수 는 없지만, 캐나다인들의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을 넣어줄 수는 있습니다,” 라고 트뤼도 총리가 얘기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알고 있으며, 이번 결정은 그들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12월 14일부터 2월 15일까지 적용될 GST 면세는 아래와 같은 품목 등에 적용된다:

식료품: 준비된 음식(야채 트레이, 샌드위치, 요리 등), 간식(칩, 사탕, 그래놀라 바 등),

식사: 레스토랑 내에서 식사, 포장, 배달

주류: 맥주, 와인, 사이다, 사전 혼합 음료(알코올 도수 7% 미만)

아동 용품: 아동 의류, 신발, 카시트, 기저귀 등

서적: 종이책, 신문

기타: 크리스마스 트리, 보드 게임, 인형, 비디오 게임기 등

 

추가적으로 내년 봄 연방정부는, 2023년에 소득이 $150,000 이하인 캐나다인들에게 $250 수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수표 지급 정책은 연방정부에 47억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정부의 이번 정책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저번주 식료품점의 음식, 기저귀, 아동 용품 등의 면세를 주장한 NDP(신민주당)는 이번 정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자그미트 싱(Jagmeet Singh) NDP 대표는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CPC(캐나다 보수당)의 피에르 폴리비에(Pierre Poilievre) 대표는 이번 정책이 캐나다가 맞이하고 있는 경제문제의 일시적인 눈속임이라며 탄소세, 주택비용, 식료품 및 연료비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엔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다만 크리스마스 시즌의 GST 면세는 2021년 CPC의 전대표 에린 오툴(Erin O’Toole)의 선거 공략이었던 만큼, 해당 정책을 저지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Image by festivio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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