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캐나다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연방정부의 한시적 세금 감면 덕분으로 1.8% 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화요일에 발표된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의 소비자 물가지수 보고서(consumer price index report)에 따르면 레스토랑 에서의 음식 구매와 상점에서 구입한 주류가 물가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캐나다 통계청은 12월 중순이후 연방 정부의 일시적 세금 감면이 없었다면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3%로 상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료품 가격 상승률도 전월 대비 둔화되어 11 월의 2.6%에서 전년 대비 1.9%로 떨어졌다. 하지만 휘발유 가격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3.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거 비용은 12월에 4.5%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임대료도 12월에 전년 대비 하락하여 7.1%로 떨어졌다.
이제는 다음 주에 금리 결정을 내릴 예정인 캐나다 중앙은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12월의 0.5% 포인트 인하에 이어 또다시 0.25% 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BMO Capital Market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Doug Porter)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 수치는 다음 주 캐나다 중앙은 행의 금리 인하를 위한 양호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TD 이코노믹스도 2025년 금리 결정에서 0.25% 포인트 인하를 예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뉴스 제공: CP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