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지으신 분이
너의 이름을 주님의 성전에 기록하시고
너를 구속하신 분이
너의 이름을 영원히 잊지 않으시기에
낯선 이름이지만
매일 입으로 네 이름을 불러본다
낯선 얼굴이지만
매일 눈으로 네 얼굴을 더듬는다
가시나무가 자라던 곳에 잣나무가 자라게 하시고
찔레나무가 자라던 곳에 화석류가 자라게 하실 그 분은
차별하지 않으시는 온 세상 모든 민족의 하나님
그분이 내게 장막터를 넓게 펴라 하신다
넓게 펴고 너를 품으라 하신다
복의 통로가 되라 하신다
주님의 마음을 내게 부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