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파종되어
온 지면에 별처럼 총총히 앉은 너는
새벽 이슬로 씻은듯 맑은 눈으로
하루 스물 네 시간 내내 하늘을 본다
묵은 먼지 털어낼 봄바람 기다리듯
하루 스물 네 시간 내내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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