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최근에 발표된 지난 12월(2025년) 주택시장 거래현황 통계자료를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균주택가격이 지난 11월에 비해서 $38,864 하락하면서, 지난 10월 $27,924 상승한 이후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의 추세를 보면, 매년 11월과 12월은 겨울 비수기라서 평균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이 하락세가 새해 1월까지 지속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올해 1월에도 평균주택가격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평균주택가격의 변화추세를 살펴보면서 함께 봐야 할 것이, 위의 그래프에 보면 지난 2017년 과 2022년에는 크게 차이가 났던 주택 평균가격이 2023년과 2024를 지나면서 점점 차이가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물론 2017년 주택가격이 한 차례 조정되고, 이 후로 조금씩 주택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인 영향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현재의 주택가격 차이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주택가격이 하향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추가로 주택유형별 평균가격의 변화를 살펴보면, 2022년 이후로 지속되고 있던 가격 하락의 폭이 작아지면서, 이젠 많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평균주택가격의 추세와는 달리, Home Price Index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주택유형에서 지금까지의 하락세가 멈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다. 특히 일부 지역의 단독주택과 반단독주택은 하락세에서 아주 소폭이지만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재고매물량과 신규매물량의 변화를 아래의 그래프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래프에서 보면, 신규매물은 크게 변화가 없는데, 파란색으로 표시된 재고매물량은 매년 반복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주택시장에 유입되는 신규매물량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 이를 시장에서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2022년 부터는 재고가 계속해서 시장에 쌓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의 매물 체류시간을 보면 지난 12월에는 56일까지 증가하면서, 최근 3년 동안 가장 긴 체류시간을 보여주면서, 매물량의 증가 추세와 같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