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재고매물은 증가하는데, 신규매물은 감소.
아래의 그래프를 보시면, 지금까지 재고매물과 신규매물이 엎치락 뒷치락하면서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었지만, 움직이는 방향은 항상 같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에는 재고매물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데, 신규매물이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봄시장의 초입인데도 불구하고, 시장에 신규매물이 나오고는 있지만, 신규매물량은 들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주택시장에 똘똘한 매물이 많지 않아서, 나오는 빨리 빨리 팔려나갔었는데, 이렇게 신규매물이 부족하니 똘똘한 매물들은 경쟁이 더 붙어서 생가보다 비싸게 팔리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똘똘한 순서대로 매물들이 팔리니, 어느 시점에서는 똘똘한 매물의 기준도 조금씩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지게됩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주택시장은 어째피 실수요자들의 시장인데, 이 부분들은 당장은 아니더라고 가까운 시일안에는 구매를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똘똘한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 바로 잡으려고 할 것이고, 심해진 가격경쟁에 좋은 매물을 구입하지 못한 바이어는 그 기준을 낮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그래프를 보시면 이런 상황을 뒷받침 하듯이, 매물들이 시장에서 체류하는 시간은 지난달 55일에서 43일로 감소하면서, 일반적인 봄시장의 초입을 알려는 모양세입니다.
3부에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