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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미시사가시, 코요테 '데닝 시즌' 주의 당부

조재윤 기자(editors@kcrnews.com)

지난 21일, 미시사가시는 코요테들의 번식기인 '데닝 시즌(Denning Season)'을 맞아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데닝 시즌은 주로 봄에서 여름 사이인 4월에서 7월까지 이어지며, 이 시기 코요테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

 

미시사가시에 의하면 코요테는 지역 생태계의 설치류나 토끼 등 소형 동물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중요한 야생동물이다. 그러나 데닝 시즌 동안에는 사람이나 반려동물과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요테는 주로 언덕, 나무 그루터기, 주택의 데크 아래, 암거(배수관), 나무가 우거진 지역, 고압 송전탑 주변 등에 다양한 장소에 둥지를 튼다. 이 시기에는 둥지 주변에서 목격하기 쉬우며, 평소보다 짖거나, 으르렁거리는 소리, 하울링 등을 더 자주 낸다.

 

안전 수칙

미시사가시는 코요테와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행동 수칙을 제시했다.

  •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 대부분의 시에서는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원치 않는 야생동물을 불러 모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들이 사람에게 쉬이 다가가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일반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지 말 것.
  • 코요테가 둥지를 틀 가능성이 있는 지역, 특히 우거진 숲이나 수풀 지역을 피할 것.
  • 반려견과의 산책 시에는 짧은 줄을 사용하거나, 줄을 짧게 잡을 것. 소형견은 코요테 출몰 시 품에 안는 것이 좋으며, 고양이는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안전하다.
  • 산책 시 밝은 지역을 이용하고, 수풀처럼 코요테가 숨을 수 있는 장소는 피할 것.

 

만약 코요테와 마주쳤을 경우에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코요테가 자리를 벗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등을 보이며 도망치는 행동은 코요테의 사냥 본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코요테가 거리를 좁힐 시에는 똑바로 서서 몸을 크게 보이게 하고, 팔을 흔들거나, 박수치기, 고함, 갑작스러운 움직임 등으로 위협을 줘 물러나게 한다. 이 외에도 우산을 펼치거나, 손전등, 알람 소리 등을 이용해 쫓아낼 수 있다.

 

만약 코요테가 민가 인근에 둥지를 튼 것으로 의심되거나, 사람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보일 경우, 지역 동물보호소(Animal Service)에 신고해야 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911로 신고해야 한다.

 

사진: UnsplashDylan Ferre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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