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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말 구인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여전히 구직은 쉽지 않아

 

올해 연말 홀리데이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는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지만, 높은 실업률 탓에 여전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디드 캐나다(Indeed Canada)의 새로운 보고서가 밝혔다.

 

인디드 캐나다가 11월 12일(수요일)에 공개한 연말 고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겨울 시즌성 채용 공고는 지난 해보다 12% 증가했다. 다만 예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를 작성한 인디드 캐나다의 수석 이코 노미스트 브랜던 버나드(Brendon Bernard)는 “2년간의 침체기를 지나 올해는 작년보다 고용 의욕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버나드는 시즌성 고용 수요는 대체로 경제 전반의 흐름과 맞물려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두 연말 시즌은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였고, 기업 들도 이에 따라 고용을 축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많은 소매업체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한해”라고 평가하면서 소비자 지출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버나드는 덧붙였다.

 

로버트 하프(Robert Half) 구인 에이전시의 지역시장 디렉터 산드라 라보이(Sandra Lavoy )도 올해 연말 구인 시장이 작년보다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라보이는 그간 서비스업이나 소매업 등 여러 업종들이 최소 인원으로만 운영돼 왔지만 이번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최소 인원만으로는 운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보통 시즌성 일자리를 보면 2개월에서 3개월 정도만 필요합니다”라며 “하지만이 기간에 업무량이 급격히 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직원을 더 고용해야 하죠.”라고 덧붙였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공고가 늘었지만 구직자 수도 함께 증가하면서, 연말 아르바 이트 경쟁이 몇 년 전보다 훨씬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의 10월 노동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예상보다 고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6.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디드 캐나다는 자사 사이트에 게시된 구인 공고 중 ‘크리스마스(Christmas)’, ‘홀리데이 (holiday)’, ‘산타(Santa)’ 등 연말 시즌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공고를 집계해 연말 구인 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동시에 구직자들이 이러한 단어를 검색하는 빈도도 함께 집계하고 있다.

 

인디드 캐나다의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초 기준, 캐나다 내 구직 검색 1,000건 중 약 3.1 건이 연말 관련 단어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는 2024년 11월보다는 소폭 증가한 수치이고, 2023년(2.5건)과 2022년(2.2건) 보다 뚜렷 하게 높아졌다.

 

보고서는 “시즌성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것은 노동 시장이 전반적으로 건강 하지 못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일부 사람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임시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버나드는 이러한 이유로 임시직을 구하기가 이전보다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건강 하지 못한 노동사장이) 안정적인 정규직을 선호하던 사람들을,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임

시직을 찾게 만들고 있습니다.”

 

노동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여름 시즌성 구직 경쟁을 심화시켰지만, 버나드는 이번 연말 시즌에도 그만큼 경쟁이 심화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 여건은 유사하지만, 여름철과 연말은 필요한 노동 수요와 채용 유형이 크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연말보다 여름에 구인을 훨씬 많이 합니다, 여름철에 처리되는 업무량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죠”

 

인디드 캐나다의 여름 고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으로 여름철 시즌성 구인 공고는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버나드는 “이번에 방향성이 조금 바뀐 것을 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비록 큰 호황은 아니 더라도 말이죠”라고 말했다. <뉴스 제공: Cit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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