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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추위와 미국 수출 증가로 온타리오 도로용 소금 부족

 

도로용 제설 소금 부족 사태를 겪는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제설업체들은 올겨울 얼음과 눈을 녹이기 위해 소금에 모래나 다른 성분을 섞고 있다.

 

온타리오 조경협회(Landscape Ontario)의 조 살레미(Joe Salemi) 대표는 이번 소금 부족 사태가 예년보다 눈이 많이 내린 겨울과 함께, 미국으로의 암염 수출이 증가한 데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살레미 대표는 인터뷰에서 “올겨울 눈이 내리는 횟수가 훨씬 많았고, 소규모 폭설이 자주 발생하면서 소금 사용량이 크게 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 최근 발생한 폭설로 인해 캐나다산 소금에 대한 수요가 전례 없이 급증했다며,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양보다 미국으로 운송되는 물량이 더 많은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몇 주 사이 여러 지자체들은 제설용 소금 부족으로 인해 겨울철 제설 작업 방식을 조정해야 했다고 밝혔다. 피커링(Pickering) 시는 소금을 모래나 다른 제빙 자재와 혼합해 사용하고, 효과가 더 큰 폭설 이후애 소금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London) 시는 이른 겨울 시작으로 인해 제설용 소금 재고와 향후 공급 일정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소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주요 도로의 제설 빈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거 지역 도로의 제설 대응은 다소 늦어질 수 있다.

 

브록빌(Brockville) 시는 잦은 동결 및 해빙 현상과 공급 및 운송 제약으로 인해 “소금 공급이 크게 제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는 성명을 통해 “사전에 대비해 시즌 초반 재고를 최대한 확보했지만, 현재 남은 물량은 제한적이며 신중하게 관리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배리(Barrie) 시 운영국장 데이브 프라이어리(Dave Friary) 역시 시의 소금 재고가 ‘불규칙적인 공급’ 속에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저희는 필요할 때만 소금을 살포하고, 제설 작업을 조금 더 자주 하며, 모래와 소금을 섞어 사용하는 등 최선의 방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어리 운영국장은 내년 겨울을 대비해 도로용 소금 비축량을 늘려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배리시가 일반적으로 주거 지역 도로에는 모래와 소금 혼합물을 사용하고, 봄철에 도로 청소 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모래 사용량이 늘어난 만큼 (청소 작업에도)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추가적으로 프라이어리 운영국장은 제설용 소금의 수요가 증가했지만 배리시는 고정된 가격으로 소금을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민간 제설업체들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고 살레미 대표가 지적했다. 그는 이들 업체의 소금 재고가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고 밝혔다.

 

살레미 대표에 따르면 온타리오에서 암염 1톤 가격은 약 70달러에서 현재 300달러 가까이 급등했고, 이는 소금이 부족하더라도 빙판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제설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미국과의 무역 분쟁 등 ‘지정학적 폭풍’ 속에서 소금 수출을 제한하는 것이 정답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온타리오 주민들의 겨울철 안전을 위해 이 중요한 광물 자원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하는 조치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소금 광산을 운영하는 컴퍼스 미네랄스(Compass Minerals)는 온타리오 고더리치(Goderich)에 위치한 광산이 24시간 가동되며, 오대호 및 세인트로렌스 수로 지역 전반에 소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퍼스 미네랄스 측은 성명을 통해 캐나다와 미국 북부 양국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선박과 매일 수백 대의 트럭을 활용해 공급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수 결빙으로 인해 선박 이동이 제한되는 등 겨울철 특유의 공급망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토론토시는 기록적인 1월 폭설과 이어진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도로용 소금 부족 사태를 겪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세 곳의 전용 공급업체가 안정적으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왔기 때문에 이번 시즌 소금 부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 제공: CTV News>

 

사진: UnsplashJp Va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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