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교통부 장관이 여객철도 운영기관 비아 레일(Via Rail)에 서비스 신뢰성과 고객 응대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비아 레일은 2월 둘째 주에 ‘운영상 제약’을 이유로 오타와-몬트리올-토론토 구간에서 수십 편의 열차 운행을 취소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도 온타리오주 브록빌(Brockville) 인근에서 열차가 고장을 일으키면서 100명 이상의 승객이 열차 안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이 발생했다.
하원 교통·인프라·지역사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한 스티븐 매키넌(Steven MacKinnon) 교통부장관은 비아 레일이 캐나다인들에게 중요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보수당 댄 뮤이스(Dan Muys) 의원은 퀘벡시티-윈저 회랑(Quebec City–Windsor corridor) 구간에서 계속해서 지연 문제가 발생한다는 우려가 국회의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며, 매키넌 장관이 의회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 물었다.
이에 대해 매키넌 장관은 23일(월)에 “최근 몇 년간 (비아 레일의) 서비스는 고객 친화적이지도, 신뢰할 만하지도, 정시 운행 면에서도 충분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비아 레일이 겨울에는 “예측 불가능한 날씨”에 맞서야 하고 윈저-퀘벡시티 회랑에서는 많은 구간에서 선로 우선권이 없다는 점을 문제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 같은 제약 속에서, 저는 비아 레일의 새 경영진에게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고객 서비스와 고객과의 소통, 그리고 서비스의 신뢰성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열차가 제시간에 출발하고 제시간에 도착하는지 알고 싶어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매키넌 장관은 “폭풍이나 예기치 못한 사고는 누구나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통제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비아 레일이 책임지고 관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서비스는 캐나다 전역의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교통부 장관으로서 교통망에서 모든 캐나다인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저의 최우선 순위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지난해 열차 고장으로 퀘벡에서 승객들이 약 10시간 동안 열차에 고립된 사건 이후, 비아 레일에 비상관리 대응계획을 업데이트하도록 지시했다.
매키넌 장관은 정부가 2024년 비아 레일 측에 직원 교육 강화, 장비 고장 문제 해결, 승객 복지 향상에 집중할 것을 명확히 요구했다고 밝혔다.<뉴스 제공: CP24>
사진: Robert Taylor,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