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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에 심은 나무] 우리의 형처럼

 

 

우리의 형처럼

아버지를 떠난 우리를

아버지의 마음으로 찾아와

우리 몫의 수치와 빚을

대신 감당하려 십자가를 지신

우리의 형처럼 우리도


자격없는 우리를

두 팔 벌려 맞이하는 아버지의 품으로

맨발로 달려 나오는 아버지의 집으로

잔치가 예비된 고향 집으로 인도하신

우리의 형처럼 우리도

 

사진: UnsplashAkira Hojo

아름다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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