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cut menu
Shourtcut to Contents
[시냇가에 심은 나무] 기어이

 

 

기어이

 

봄 햇살 한 줄기 하늘에서 내려와

겨우내 잠자던 꽃씨를 깨우니

뿌리는 땅에 내리더라도

향기는 하늘에 올리려

기어이 땅을 뚫고 일어섰다


조그만 꽃잎 가녀린 꽃대라고

업신여기지 마라

생명을 전하려 생존을 넘어

기어이 땅을 뚫고 일어섰으니

이 얼마나 장한가

 

사진: UnsplashAndriyko Podilnyk

아름다운 사회
TITLE
DATE
[시냇가에 심은 나무] 기어이New
[2025-03-28 15:52:32]
[꽃, 그순간] 산책 한 마디 - A Word During the WalkNew
[2025-03-28 15:42:48]
[꽃, 그순간] 봄이면 - In Springtime
[2025-03-25 14:59:07]
[꽃, 그순간] 기다리는 마음 - The Waiting Mind
[2025-03-21 15:27:50]
[시냇가에 심은 나무] 들꽃
[2025-03-19 15:44:26]
[꽃, 그순간] 고매古梅 - An Aged Plum Tree
[2025-03-18 16:48:31]
[시냇가에 심은 나무] 아버지
[2025-03-12 19:06:59]
[꽃, 그순간] 그리고, 별 - And, the Star
[2025-03-07 16:59:01]
[시냇가에 심은 나무] 너의 눈물
[2025-03-05 16:19:50]
[꽃, 그순간] 해빙기 - The Thawing Season
[2025-03-05 16:05:25]
1  2  3  4  5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