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깊은 어둠으로 내게 다가와내 눈을 열어 신성한 새벽별을 보게 한다
너는 예리한 칼이 되어내 가슴에 진리를 새겨 넣는다
너는 용광로같은 불이 되어나를 정금같이 정결하게 한다
너는 내 눈물을 마중물삼아내 속에서 샘솟는 기쁨을 끌어 올린다
너는 내 알량한 힘 다 빼내어빈 손들고 노래하게 한다
불청객같은 너, 고난은예상치 못하는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