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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속 세상 이야기] 176회. 모두가 기대하던 금리인하는 벌써 끝났다. (3)

 

이번에는 렌트가격에 대한 그래프를 보면, 지난 2021년 초부터 상승하던 렌트가격이 2023년 말에 고점을 찍고 보합세를 보이다가, 2024년 여름을 지나면서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1년반 전 가격으로 되돌아 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렌트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매물들을 증가하고 있는데, 소요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결국 시중에 돈이 없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단독주택이던 콘도 던 시세보다 싸게 팔아야 하는 사람들 또한 결국 돈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최근 Re/Max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급주택 판매는 오히려 58%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 낮은 이자율과 주식시장에서의 수익, 인플레이션 완화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전 영상 “양극화 부추기는 캐나다 모기지 규정” 에서도 언급했듯이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 마지막으로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금리인하에 대해서 조금 더 공유해 보면…

여기 보시면 지금 기준금리는 떨어지고 있는데, 시장 금리는 오히려 올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이후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캐나다는 9월 이후로 상승하다, 11월에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하면서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불안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워낙 경기침체가 심해서 금리를 계속해서 낮출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이게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논리대로 시장이 움직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경제 성장률이 워낙 낮다 보니, 낮은 금리에도 돈을 빌려서 이 돈을 투자해서 이자비용을 상쇄할 만큼 돈을 벌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경제 성장률을 높이려면 결국 시중에 돈이 돌아야 하는데 그 동안 재정적자가 워낙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해서, 시중에 돈이 돌게 하려면 즉, 경기를 부양하려면 결국 또 다시 재정적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각국 정부에서 자기 임기 때 성장률을 높히려고 더 많은 부채, 미래의 성장으로 현재로 가져와 사용해 버렸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경기 부양으로 더 나은 길로 간다는 보장이 있다면 할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의 결과는 결국 집값만 폭했습니다. 집값 폭등으로 청년세대는 결혼, 출산은 물론 연애마저 포기하면서, 더욱 돈줄이 말라버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캐나다만 그런 것이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등 대부분의 나라들이 매년 이자를 갚기 위해서 국채를 찍어내야 하는 지경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러니깐 돈이 있어도 계속 나가는 거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라는 표현이 딱 이겠습니다.

 

따라서, 돈이 넘쳐나던 시대에는 낮은 금리가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기준금리가 내려가도 시장금리는 생각만큼 떨어지지 않은 시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실제로 미국에서는 올해 2025년에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JP Morgan: 3회 -> 2회
  • Barclays: 2회 -> 1회
  • BofA, RBC: 금리인하 없다.  

 

게다가 미국은 4.1%, 캐나다는 6.7%로 예측치 보다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구요.

 

그나마 캐나다는 미국보다는 올해 금리인하 폭을 더 크게 예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이 또한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앞으로 조금 더 금리가 떨어질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추가 하락 할 것이라는 기대감 보다는 지금이 이자율에 바닥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언제 올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칼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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