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g)
2021년 고점 이후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SNLR 변화량이 현재 가장 오랜 시간동안 하향이나 상향 추세가 아닌, 수평선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어느정도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너무 많이 내려왔기 때문에 더 이상 내려 갈곳이 없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니깐, 이미 완전한 바이어 시장에 진입했는데, 더 이상 내려갈 여력이 없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가을 성수기 주택시장과 함께 상승한 평균주택가격과는 달리, Home Price Index는 아직도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가격이 바닥을 찍었다고 단정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한 판단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부동산시장 밖의 대외 경제상황의 변수를 제외하다면, 어느 정도 바닥권에 도달했음에는 설득력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png)
자, 지금까지의 내용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즉, 2022년 고점 이후에 지속적인 주택가격의 하락 속에서 최근 8월의 평균주택가격이 최근 3년 중에서 가장 저점을 찍었는데, 이 저점이 올해 겨울 시장에 또 다시 갱신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하락 흐름을 보았을때, 그 하락 추세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상승 보다는 하락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참, 여기서 한가지 추가로 언급하고 싶은 것이 이렇게 하락할 것 같다고 말씀드리면, 어떤 분들은 “그렇지 더 하락하지,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진입 해야지” 라고 말씀하십니다.
네, 통계숫자상으로만 놓고 본다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 부동산시장 현장의 논리로 살펴보면 틀린 말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비수기 겨울시장에 주택가격도 추가 하락하는 환경에서 셀러들을 시장에 매물을 내어 놓기는 꺼리게 됩니다. 그래서 급매물만 나오는 경향이 강하죠. 그렇지 않아도 완전한 바이어시장이고 재고매물들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쇼잉을 해보면 오퍼를 쓰고 싶은 매물이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조금 괜찮아 보이는 매물은 아니나 다를까 금방 팔려나가구요.
따라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나름의 시점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러니깐 겨울에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면, 빨라야 봄시장에 주택구입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그런데 봄시장은 다시 주택가격이 오르죠!!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