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아들과 함께
모리아 산에 오른 아버지를 부르는
천사의 목소리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네가 너의 아들을 아끼지 않는구나”
아들 대신 수풀 속 숫양 한 마리 예비되었으니
여호와 이레
갈보리 산에 오른 아버지를 부르는
아들의 목소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죄인 대신 수풀 속 그 숫양처럼 희생되셨으니
여호와 샬롬
사진: Unsplash의Davide Cantelli